[사설] 故 안재환 자살, 촛불 탓만 할 수 있을까?
정선희씨의 남편이자 연예인으로 또는 사업가로 활동했던 안재환씨가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자살로 많은 사람들은 충격과 슬픔 속에 있다. 그런데 인터넷 댓글에서 촛불시위가 안재환씨를 자살로 몰고 갔다는 의견들을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과연 단순히 자살의 원인이 모두가 촛불에 있을까?
어떻게 보면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자기의 의견을 내세우는 성숙한 자세도 우리사회에서 필요 할 것이다. 정선희씨의 발언으로 촛불 지지자로부터 타격을 받았고 안재환씨의 사업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기에 무시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번 자살의 원인을 한국 전체적인 사회 안에서 한번 바라보고 그리고 찾아보라고 한다.
한국의 자살률은 BBC에서도 보도 될 만큼 높다. BBC는 세계 선진국 중에서 제일 높은 수치이고 일본보다 높다라면서 기차에 뛰어내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승강구 앞에 더 많은 장애물을 설치하고 인터넷에서 자살을 부치기는 자살사이트에 대해서도 보도하였다. 어떻게 보면 국제망신 일 수 있다.
BBC, 한국자살 관련 기사 캡쳐
안재환씨도 경제적인 타격에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늘어나는 적자와 빚으로 말 못하는 고통도 당하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막상 이런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요즘 세상에 주변에서도 내몰라 하거나 그렇게 큰 일로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면서 실직적인 도움을 받기가 힘들다. 막상 어려움에 솔직한 상담도 원했을 수도 있지만 연예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힘들 수도 있는 일이라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모든 짐을 자기 혼자 들고 가야 하였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을 것이다. 그는 혼자서 모두 것을 생각 할 시간이 필요 했을 것이고 자신의 여행이라는 시간동안에 해결은 찾지 못하고 결국에는 자살이라는 것을 선택하였다.
솔직히 말해서 한 번쯤은 어려움에 속에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한 때는 그냥 잠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있다. 하지만 한 고비 한 고비 넘기면서 지금까지 나가 있다. 그래서 안재환씨를 한 번 더 이해 할 수 있겠지만 죽을 고비이나 어려움은 사람마다 찾아오기 마련이다. 아무리 부자라도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자살을 하는 사람을 보았다. 그리고 아무리 명예가 있고 고위직이라도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자살을 하는 사람도 보았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서 한국 사회가 너무 자살을 쉽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자살을 하는 것에서 당연히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왜냐면 인생이라는 것이 롤러코스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희망을 잃어버린 한국 사회가 자살을 부추기고 있지 않을까?
참고
BBC기사: http://news.bbc.co.uk/2/hi/asia-pacific/7591959.stm
트루미디어24: http://truemedia24.tistory.com/83
사진 참고
안재환: 조인스 블로그의 2007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http://blog.joins.com/usr/c/h/cheongjubiennale/11/홍보대사%20안재환.jpg , 2007년 10월 9일, 2008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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