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1회 리뷰,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음악과 드마라가 따로 춤추는 음악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MBC의 새 드라마인 베토벤 바이러스가 수요일 일회를 시작하면서 막을 올렸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방영 전부터 고전음악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피아노니스트를 테마로 다룬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와 많은 비교가 있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만화로 처음 출판되어서 애니메이션으로 나왔고 후지방송에 의하여 드라마화 되었는데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또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MBC의 베토벤 바이러스 일회 부분을 가지고 모두 것을 평가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제일 문제는 음악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음악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따로 놀고 있다는 것이다. 노다메 칸타빌레와 베토벤 바이러스의 큰 차이는 바로 여기에서 있다고 볼 수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를 볼 때는 연기자들이 적어도 연주를 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베토벤 바이러스 경우에는 몸 따로 음악 따로 놀면서 연주연기가 아닌 흉내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연주 흉내 같은 장면들이 시청자가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는데 방해를 준다. 다시 말해서 흉내 내어서 하는 연주연기 때문에 연주장면을 볼 때 영상과 소리는 따로 놀면서 시청자가 집중을 시키지 못하면서 드라마에 빠져들게 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오버액션으로 몸을 흔들면서 연주를 하거나 트럼펫을 아이스크림 빠는 것처럼 입을 쭉 내밀고 할 때는 드라마에 몰입이 되지 않았다. 베토벤 바이러스 캡쳐
과연 베토벤 바이러스는 음악이 테마인 드라마인가 생각까지 들었다. 스토리부분도 억지적인 코믹을 넣으라고 한 부분도 있었고 스토리 자체에도 시청자가 볼 때 흥미로운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여기에 더해서 음악드라마에서 음악은 죽고 스토리 위조로 가다가보니 더 실망은 거듭하였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오케스트라 시민단원들이 모여서 연주를 할 때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처럼 흉내를 내고 음악은 녹음한 것을 트는 것 같은 장면을 보면서 이 드라마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드라마 연출자들이 망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김명민 대사처럼 오늘의 연주연기 부분은 샤워를 하고나서 귀를 빡빡 깨끗이 씻으면서 잊어야겠다.
정말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라면 연주하는 입, 손가락 연기까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오버액션이 문제지만 박철민씨의 트럼펫 입술모양은 장근석과 비교하면 더 좋았고 첼로연주를 하시는 분이라면 알겠지만 정희연역할로 나오시는 분의 바브라토(Vibrato, 손을 떨게 해서 내는 소리의 동작)는 연주자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베토벤 바이러스 연주연기에 어느 정도의 희망이 보였다. 그리고 다음 편부터 본격적으로 김명민씨가 나오기에 베토벤 바이러스에 새로운 변화와 희망 속에서 다음편이 기대가 된다.
마무리하면서 오늘의 리뷰를 심하게 한 줄로 표현하면
오늘의 연주는 개똥이다. (드라마 본 신 분이라면 아하!! 하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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